Movie #01 the Thieves / 에스티로더, 메이크업포에버, 후, 키엘, 톰포드, 정관장
THE THIEVES
야심한 밤, 현대백화점면세점에 도둑이 나타났다. 훔치고 싶은, 그토록 탐이 나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아이템을 손에 넣기 위해서.
꿈꿔왔던 해외여행이 현실화되고 있는 요즘, 눈앞에 펼쳐질 이국적인 경치만큼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면세점 쇼핑! ‘여행’을 통해 새롭게 바뀔 내 모습에 대한 상상, 쇼핑의 즐거움은 물론 낯선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받는 면세점은 이제 더 이상 단순히 쇼핑을 위해 잠깐 들르는 경유지가 아니다. 여행 일정 중 꼭 가야만 하는 여행의 새로운 목적지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오랜만의 면세점 쇼핑에 앞서 그간 억눌렸던 쇼핑 욕구가 한 번에 터지려 한다고 두려워하지 말 것. 9월 6일부터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되었으니까.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현명한 쇼핑을 위한 위시리스트를 작성하는 거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보유한 두 눈을 휘둥그레할 수천 가지 아이템 중 뭘 골라야 할지 주저하고 있다면? 그래서 준비했다. 제일 좋은 것만 취하는 도둑의 마음을 빌어,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누구나 만족할 만한 쇼핑리스트를 완성한 것. 이제 당신은 쇼핑의 즐거움이 여행의 즐거움으로 바뀌는 특별한 경험만 하면 된다.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멀티-리커버리 콤플렉스 듀오 100ml’
모두가 다 아는 그 유명한 ‘갈색병’. 피부를 회복시키고 젊음을 되돌려주는 에스티 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이 역대 최고로 다재다능하게 되살아났다. Chronolux™ 파워 시그널 테크놀로지를 통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빠르게 스며드는 혁신적인 차세대 포뮬러로 노화 징후를 줄여주는 것. 매끈하고 어려 보이는 피부, 고른 톤으로 환하게 빛나는 피부를 원한다면? 매일 밤 자는 동안 피부 본연의 회복 작용을 활성화해주는 이 세럼이 정답이다.
메이크업 포에버 ‘HD SKIN 파운데이션 30ml’
‘작은 모공까지 커버해주는 12시간 블러 효과, 완벽에 가까운 피부 표현’. 제품의 설명 문구처럼 원래 피부 같은 마무리감과 쉐이드가 장점으로, 고화질 카메라 앞에서도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연출이 돋보인다. 다양한 피부 톤에 맞춰 14가지 쉐이드로 출시, 끼임 현상이나 다크닝 없는 ‘착붙파데’로서 멀티프루프 기능은 무려 24시간 지속된다.
후 ‘비첩 자생2종 세트’
피부가 스스로 힘을 갖게 해주는 ‘자생’ 능력을 모토로, 다양한 피부 고민을 다스려주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대표 안티에이징 에센스로 자리매김했다. 귀한 성분을 진하게 달여 만든 진액 제형이지만, 막상 발랐을 때 피부에 끈적이지 않고 촉촉하게 스며들어 맑고 건강한 피부를 갖게 해준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125ml’
찬바람이 불면 절로 생각나는 국민 수분크림. 속 건조부터 해결해 주는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24시간 수분 공급을 위해 보다 가벼운 질감으로 탄생했다. 온도 변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의 수분 보습력을 촉진해 주는 빙하 당단백질을 함유, 오랜 기간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발전된 크림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다.
톰 포드 ‘선글라스 TF892-K 01A’
시즌리스의 대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선글라스는 면세점 쇼핑의 최대 수혜템! 그중 오버사이즈 핏과 볼드한 사각형 셰이프로 다양한 스타일에 연출할 수 있는 톰 포드의 선글라스는 수많은 브랜드 중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세테이트 뿔테 소재, 시그니처 T자형 리벳, 기존과 다르게 아시안 코패드로 높게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로얄(10ml 30포)’
사랑하는 이를 위한 선물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홍삼’. 그중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 로얄’은 홍삼 100%에 정제수만을 더해 그대로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테이크 아웃’형이라 더욱 각광받고 있다. 하루 한 포 섭취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액 흐름 개선, 기억력 증진, 항산화에 도움받을 수 있다니! 이거야말로 나를 위한 선물로도 제격일 듯.

Styling #01 가을빛 립 / 톰포드 뷰티, 맥, 조르지오 아르마니, 랑콤, 크리스찬 루부탱 뷰티, 지방시 뷰티, 베네피트, 겔랑
가을빛 립
가을의 추억과 색이 입술에 물든다. 립에 담아내는 올가을 다채로운 무드.
지난 9월 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후 삼삼오오 마주치는 탈마스크 집단들. 오랜만에 보는 온전한 얼굴에 생경한 기분도 잠시, 마스크에 가려 있던 입술이 눈에 훅 들어온다. 그렇다, 이제는 입술에 신경 써야 할 때! 마스크에서 자유로워진 올가을, 가장 쉽고 확실하게 스타일의 포인트를 줄 곳은 바로 ‘입술’이다.
쿨톤 또는 웜톤, 자신의 얼굴 톤에 맞는 퍼스널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대담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 무작정 튀는 컬러를 선택하기 보다 시즌에 맞는 색상을 메인으로 두는 것이 세련된 룩을 연출하는 필살기다. 붉은 단풍이 세상을 뒤덮는 가을, 무르익어 농익은 매혹의 컬러를 표현하기 위해 주변 풍경부터 고려해 볼 것. 가을의 상징인 낙엽부터 검붉은 레드 와인, 해질녘 반짝이는 윤슬, 붉게 타오르는 노을빛 등 아름다운 계절을 담은 가을의 색을 입술 위에 물들여보자. 생그럽고 맑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펄이 감도는 촉촉하고 글리터링한 제형을, 시크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원한다면 매트한 질감의 풀립을 시도해도 좋다. 컬러가 짙은 레드립인 만큼 립 브러시를 사용해 보다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좋으며, 바르기 전 입술 각질 제거제나 립 락 프라이밍 밤으로 미리 입술을 정리하면 더욱 아름다운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거리에서 마주친 잊지 못할 붉은 입술,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당신의 립에서부터 시작된다.
GIORGIO ARMANI BEAUTY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즈 아르마니 마뜨 405 MATTE’
립 메이크업에 진심인 이들에게 사랑받는 아르마니 뷰티의 립스틱 중 매트하지만 건조하지 않은 사용감, 편안한 실크 텍스처, 가볍지 않고 딥한 컬러를 지닌 ‘루즈 아르마니’는 단 한 번의 터치로 그윽한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젤과 오일 성분이 건조함 없이 편안한 매트립을 표현,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함을 담은 술탄 레드 컬러를 완성한다.
LANCOME 랑콤 ‘뉴 압솔뤼 루즈 드라마 마뜨 295’
정교한 발림성을 자랑하는 새로운 꽃잎 모양의 립스틱은 단 한 번의 터치로 또렷한 입매를 완성해준다. 압솔뤼 루즈 드라마 마뜨 립스틱은 평소 대담한 립 메이크업을 꿈꿨던 이들이 시도하면 좋을 스타일로, 파우더리하면서도 매트한 피니쉬가 매력적이다. 게다가 브라운이 섞인 매혹적인 장미 컬러는 가을에 더욱 빛을 발할 컬러!
TOM FORD 톰 포드 ‘립 컬러 사틴 매트 #MAROCAIN’
하이 피그먼트 컬러가 가득 들어 발색력이 뛰어나며 가볍고 오래 지속되는 포뮬러가 특징인 톰 포드의 립 컬러는 단 한 번만 발라도 완벽하게 커버 가능하다. 아이코닉한 컬러를 연출하기 위해 돌콩 씨앗 추출물, 브라질리언 무루무루버터, 캐머마일 꽃 오일 등 희귀하고 이국적인 영양 성분은 물론 콜라겐과 해양 성분까지 풍부하게 담았다.
GIVENCHY BEAUTY 지방시 뷰티 ‘르 루즈 딥 벨벳 N37’
지방시 하우스의 브랜드 DNA를 담은 다채로운 컬러의 아이코닉 립스틱! 가장 작은 패션 액세서리를 추구하는 르 루즈는 풍부한 컬러와 울트라 매트한 피니쉬가 절묘하게 결합돼 한층 고급스러운 발색을 지녔다. 풍부한 피그먼트와 매티파잉 파우더가 부드럽게 입술을 감싸며 한 번의 터치로 강렬한 컬러를 선사한다.
M.A.C 맥 ‘파우더 키스 립스틱 MULL IT OVER’
혁신적인 소프트 포커스 필터 이펙트로 무심하게 발라도 마치 아티스트의 터치를 받은 듯한 섬세한 블러-립 연출이 가능하다. 스무딩 엘라스토머 젤이 함유된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의 포뮬러가 매끄러운 느낌을 안겨주며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 부드럽게 퍼지는 강렬한 벨벳 컬러의 육감적인 분위기를 완성하게 해준다.
BENEFIT 베네피트 ‘플로라 틴트’
빈티지한 MLBB 컬러를 찾고 있다면 베네피트의 틴트를 주목하자.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톤 다운 딥 로즈 컬러가 자연스러운 꾸안꾸 룩을 완성해 줄 테니까. 부드럽고 섬세한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해 입술에 톡톡 바른 후 블렌딩만 하면 끝. 덧바를수록 뚜렷한 발색이 표현되며 블러셔로도 활용할 수 있어 얼굴 전체에 달콤한 장밋빛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CHRISTIAN LOUBOUTIN BEAUTY 크리스찬 루부탱 뷰티 ‘벨벳 매트 립 컬러 ALTRESSA’
스웨이드처럼 매트하고 깃털처럼 부드러운 벨벳 매트 립 컬러의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발색. 크리스찬 루부탱 립스틱은 하나의 오브제로써 여성을 위한 마법의 지팡이로 탄생, 한 번을 바르더라도 부드럽고 또렷하게 풀 커버리지로 연출되며 천연 오일과 시드 버터의 배합으로 입술을 더욱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GUERLAIN 겔랑 ‘루즈 G 럭셔리어스 벨벳 메탈 리필 3.5g 214’ & ‘루즈 G 케이스 SCARLET RED’
메탈릭 피니쉬의 새로운 벨벳 매트 립스틱. 신비로운 나비 날개에서 영감받은 벨벳 립스틱은 메탈릭 매트 피니쉬로 연출 가능하며 다채로운 색상의 마이크로 쉬머를 통해 최대 16시간 부드러움과 깊이 있는 지속력을 자랑한다. 높은 발색력과 은은한 진주빛이 도는 벨벳 메탈 포뮬라가 입술 위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발리며 빛나는 광채로 마무리되는 게 특징이다.

Styling #02 가을로 걸어요 / 지미추, 스튜어트 와이츠먼
가을, 첫걸음
가을로 내딛는 발걸음이 가벼운 이유? 부츠부터 플랫까지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어줄 환상의 슈즈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패션에 있어 매니아를 일컬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아이템은 ‘슈즈’다. 전설이 된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가 벽면 한가득 채웠던 수많은 하이힐부터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이었던 커뮤니티가 유니콘 기업인 무신사로 우뚝 선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이라면 제일 먼저 체크하는 잇템이 바로 슈즈인 것이다. 올가을 ‘슈즈홀릭’처럼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주목해 보자. 이번 시즌 가장 많이 찾게 될 아이템이자 룩 전체에 유니크한 무드를 드리워줄 슈즈 리스트를 지금 공개할 테니. 게다가 가을은 물론 다가올 연말의 화려한 분위기까지 책임질 수 있으니, 이제 트렌디한 첫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다.
스튜어트 와이츠먼 프레슬리 울트라이프 부티 STUART WEITZMAN Presley Ultlif Bootie
베이직하면서도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패셔니스타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첼시 부츠. 편안한 착용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튜어트 와이츠먼의 부츠는 발목을 모두 덮는 길이로 스커트는 물론 팬츠와 함께 매치했을 때 한결 안정감 있는 룩을 완성해 준다. 톤 다운된 오트 컬러와 블랙이 조화되어 상황에 따라 모던하게 혹은 트렌디한 퓨처리즘 패션으로 연출할 수 있다.
스튜어트 와이츠먼 손드라 부츠 STUART WEITZMAN Sondra Boots
언뜻 보면 평범한 부츠처럼 보이지만 작은 진주 디테일을 트리밍해 화려한 분위기를 살린 스타일로, 컴뱃 부츠 특유의 펑키하면서도 쿨한 무드가 매력이다. 올가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찢청’ 디스트로이드 데님과 매치하면 에지 있는 룩을, 플로럴 프린트의 시폰 맥시 드레스와 스타일링하면 반전의 글래머러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즉, 그 어떤 룩과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필수템!
지미 추 로미 85 JIMMY CHOO Romy 85
멀리서도 두 눈을 사로잡을 화려한 실버 글리터링 펌프스. 영롱한 메탈릭 컬러와 포인티드 토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힐 높이가 85mm로 신었을 때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선사하며, 평상시 블랙 팬츠 슈트에 매치하면 카리스마 있는 페미닌 룩을, 파티가 많아지는 연말에 조명 아래 신는 것만으로도 신데렐라의 구두처럼 영롱한 빛을 발해줄 것이다.
지미 추 오렐리 85 JIMMY CHOO Aurelie 85
커다란 진주가 스트랩에 장식된 페이턴트 소재의 포인티드 펌프스는 지미 추의 아이코닉한 슈즈 중 하나로 구두를 하나의 오브제로 생각하는 이들의 만족감을 특히 높여준다. 스커트와 매치하면 페미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반면, 와이드 데님 팬츠 같이 스트리트 풍 웨어와 믹스 앤 매치하면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앞코가 길게 디자인된 스타일로 포멀한 룩에도 에지를 더해줘 전천후로 활용하기에 좋다.
지미 추 시벨 플랫 JIMMY CHOO Cibelle Flat
페미닌한 이미지를 완벽하게 드리워줄 레이스 모티브의 스웨이드 플랫슈즈. 발등을 유려하게 둥글린 디자인과 작은 리본 디테일은 분위기를 한층 우아하게 되살려 신는 즉시 고혹적인 애티튜드를 지닌 여성으로 만들어준다.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레이스 디자인은 럭셔리한 느낌을 연출해주며 단아한 매력과 섹시한 이미지를 동시에 지녀 팔색조처럼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Sticker #01 우리의 런던 / 올세인츠
우리의 모든 순간 속엔 런던
여행지에서 함께 입으면 더없이 좋을 시밀러 룩. 런던의 길 중 하나인 올세인츠(All Saints)에서 따온 영국 브랜드 ‘올세인츠’는 입는 순간 우리를 런던으로 데려가 준다.
아직도 똑같은 색상과 프린트,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를 맞춰 입는 것만이 커플 룩의 전부라고 생각하는가. 뻔하다 못해 진부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민망함을 안겨주는 그런 커플 룩은 잠시 접어 둘 때가 됐다. 혹자는 2023년 구찌 컬렉션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동일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트윈 룩이 패셔너블한 거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 현실에서 연출하기는 힘들 테니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밀러 룩을 시도해 보자.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프렌치 시크 스타일, 중국의 오리엔탈 느낌, 북유럽의 고스 같은 식으로 한 나라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패션으로 연출하며 ‘무드’를 통일하면 되니까. 그러면 이제, 런던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살려 MZ세대의 쿨하면서도 펑키한 매력의 시밀러 룩을 리얼웨이 커플 룩으로 표현해 볼 시간이다. 단 몇 분 만에 런던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그 도시를 대표하는 올세인츠를 떠올려 보자. 심플한 티셔츠 하나만 걸쳐도, 요즘 느낌 풍만한 런더너 커플로 둔갑하게 될 테니까.
올세인츠 버만 크루 ALLSAINTS Burman Ss Crew
캐주얼한 분위기의 오버사이즈 반소매 면 티셔츠. 가슴 부분의 올세인츠 시그니처 스크린 프린트가 특징으로, 여러 스타일에 매치해도 두루두루 잘 어울릴 베이직 아이템이다. 런던의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블리치가 심하게 들어가 펑키한 매력을 업그레이드해줄 데님 팬츠를 매치해 볼 것. 무겁고 뻔한 분위기는 재미없으니 이왕이면 화사한 핑크 톤의 바시티 재킷을 레이어링하는 것도 좋겠다.
올세인츠 리프랙트 피파 스웨트 ALLSAINTS Refract Pippa Sweat
감각적인 라운지웨어를 연출해 줄 스웨트셔츠. 부드러운 면 소재로 새롭게 디자인된 올세인츠 시그니처 그래픽 프린트가 세련된 멋을 더해준다. 오버사이즈 쇼츠, 하이톱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하면 모던한 애슬레저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이번 시즌 트렌드로 다시 돌아온 어깨를 강조한 박시한 재킷과 레이스업 슈즈와 스타일링하면 에포트리스 시크 룩을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Caption #01 온몸이 반응해 / 솔트레인, 바이레도, 라부르켓, 조 러브스,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온몸이 반응해
욕실에 피어오르는 거품과 향기, 매일의 감각을 깨워줄 보디 프로덕트.
찬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닿는 피부이기에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다. 피부 곳곳이 하얗게 일어나다 못해 까슬까슬함을 넘어 쩍쩍 갈라지고, 심한 경우 간지러움까지 유발하는 건선이 진행될 수 있다. 그렇기에 매일매일 사용하는 보디케어를 통해 피부 보습을 보다 꼼꼼히 챙겨야 한다. 한편 추운 날씨를 피해 욕조 한가득 뜨거운 물을 받아 놓고 힐링하는 시간은 가을겨울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피부 케어는 물론 감각적인 향기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욕조에서의 시간은 그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 향수를 뿌린 듯 오래가는 잔향으로 마치 내 살내음 같은 향을 연출할 수 있는 데다 보디로션을 따로 바르지 않아도 될 만큼 촉촉함은 오래간다. 피부를 부드럽게 클렌징해주고 향기까지 더해주는 똑똑한 제품들을 통해 스산한 공기를 이겨낼 힘을 얻어 보자.
조 러브스 ‘조 바이 조 러브스 배스 앤 샤워 젤 275ml’
알로에 잎 즙을 함유해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배스 & 샤워 젤. 조 말론이 자신을 위해 만든 시그니처 향인 ‘조 바이 보 러브스’는 그레이프 프룻, 비터 오렌지, 라임의 스파클링 노트에 우디한 터치가 가미된 시트러스 우디향으로 하루 종일 은은한 향을 더해준다.
바이레도 ‘블랑쉬 바디워시 225ml’
바이레도의 오 드 퍼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바디워시. 순수하고 심플하면서도 개성이 강한 블랑쉬는 ‘화이트 컬러’에 대한 벤 고햄의 지각에서 시작된 향으로, 여성의 순수하고 맑은 면을 담은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부드럽고 실키한 감촉 또한 매력적이다.
불리1803 ‘윌 드 사봉 다마스크 로즈 바디워시 190ml’
촉촉한 미세 오일 입자의 텍스처, 고급스러운 향기가 매혹적인 프리미엄 퍼퓸 바디워시. 진저와 베티버의 알싸한 향, 그리고 장미 부케의 깊고 풍부한 느낌을 동시에 지닌 플로럴 계열 향기로 수분감 풍만한 부드러움까지 갖췄다.
라부르켓 ‘씨솔트 스크럽 모조람/유칼립투스 420g’
아몬드 오일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지닌 씨솔트 스크럽을 함유해 피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피부 소프트닝 효과를 지닌 소금과 보습 성분의 오일이 만나 피부를 한층 더 매끈하게 해주며 마조람 및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은 상쾌함을 더해준다. 팔꿈치나 발뒤꿈치 같이 건조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는 가을철 필수템.
솔트레인 ‘그레이 솔트 솝 80g’
유네스코 청정지역에서 얻은 토판염과 코코넛야자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이 함께 들어가 있어 더욱 깔끔한 세정을 할 수 있다. 시어버터와 올리브오일이 피부에 강한 보습을 선사하며, 식물성 오일을 기반으로 콜드 프로세스 저온공법으로 생산한 천연비누는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하다. 상쾌하고 시원한 베르가못의 시트러스한 향은 기분까지 밝게 해준다.

Puzzle #01 이젠 나만 믿어요 / 지미추
이제 나만 믿어요
하나로도 충분하다. 이번 시즌 우리의 추억 속에 함께 할 잇백과 이를 제대로 활용할 스타일링 팁 레슨.
새로운 계절, 해외 컬렉션에 쏟아져 나온 다양한 트렌드들. 마음 같아서는 각 스타일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하나씩 모두 갖추고 싶겠지만, 현실의 지갑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을 터. 하지만 걱정은 금물이다. 하나의 백으로도 우리가 원하는 다채로운 스타일의 룩을 완성할 수 있으니까. 그것이 바로 패션의 힘! 여기, 이번 시즌 당신을 아름다움으로 물들여줄 백 하나를 선택했다. 예상을 깨는 스타일링을 보여주기에 좋고 가방의 디테일과 숨겨진 매력을 알려주기에 좋은, 지미추의 바렌 쿼드 숄더 백(JIMMY CHOO Varenne Shoulder)을.
최상급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지미추 숄더 백은 은은하게 빛나는 아이보리색 컬러와 모던한 스퀘어 셰이프가 특징으로, 가죽과 골드 메탈 체인이 어우러진 스트랩에 진주 장식이 더해져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중앙에 자리 잡은 크리스털 디테일의 JC 로보 엠블럼과 백 여기저기에 자리한 골드 메탈 장식 등 모던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담았다. 폴드오버 디자인으로 평상시 다양한 소품을 넣고 다니기에 제격인,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바렌쿼드 숄더 백과 함께 하는 일상 속 다양한 룩을 직접 확인해 보자.
1 style 1 이번 시즌 트렌드의 정점을 찍고 있는 파스텔컬러의 톤 온 톤 매치와 함께 연출해 볼 것. 모던하고 포멀한 스타일의 백에 이지하면서도 루즈한 실루엣의 니트웨어를 선택하면 상반된 분위기의 새로운 매력을 표현할 수 있다.
2 style 2 스퀘어 셰이프의 백은 똑떨어진 팬츠 슈트와 연출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아이보리 컬러의 백은 전체 룩에 생기를 더해줘 포인트 효과를 톡톡히 해줄 것이며, 진주 장식은 매스큘린 스타일의 팬츠 슈트에 반전 매력을 더해줄 것이다.
3 style 3 진주와 메탈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백의 아이코닉한 매력을 한층 살리고 싶다면 드레스업 스타일을 눈여겨볼 것. 시폰이나 레이스 등 연말 파티 무드에서 각광받을 다채로운 드레스와 매치하면 모두의 눈을 사로잡을 강렬한 매력을 드리울 수 있을 테니까.
